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뷰

엘리멘탈 워 2(Elemental war 2) 리뷰

10대의 추억으로 시작해서  30대의 체력을 느껴버린...

 

 

플레이 리뷰

 

 독일의 Clockwork Origins에서 개발 및 배급하는 타워디펜스 게임.

 

적당한 위치에 타워를 설치하면서 적을 막는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

 대략 15년 전쯤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pc방에서 워크래프트 유즈맵으로 즐겼던 element TD를 생각나게 하는 게임을 발견하여 구매 후 플레이했다. 추억으로 시작하였지만 지금 플레이해도 여전히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7개의 원소들을 최대 3개까지 조합하여 다양한 타워를 짓고, 진행하면서 얻는 골드와 아이템을 활용하여 타워를 강화하는 전형적인 타워디펜스 방식이다.

 

 다른 타워디펜스 게임도 종종하고, 워크래프트 유즈맵인 element TD도 예전에 해봤기 때문에 대략 방식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방대한 타워 개수와 아이템에 어려움을 느꼈다. 첫 번째 맵에서 디폴트 값인 중간난이도(3단계 중 2단계)로 4-5번의 시도만에 겨우 클리어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클리어하고 나니 디펜스게임의 특징인 것인지 이 게임의 특징인 것인지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다. 요령의 핵심은 튜토리얼과 로딩 중 나오는 팁에도 언급되는데, 처음에는 2-3개의 원소만 선택해서 키우고 타워도 1-2개만 집중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그 이후 같은 요령으로 두 번째 맵은 첫 시도에, 세 번째 맵은 두 번째 시도만에 금방 클리어할 수 있었다.

 

 게임의 장점은 첫째로 추억의 element TD를 최신의 그래픽으로 콜솔로 즐겨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둘째로 다양한 맵과 맵별 기믹이 있어서 그 점도 흥미로웠다. 반면 단점은 워크래프트 유즈맵에서도 그랬지만 몇가지 잘 통하는 원소조합만 파악하면 그 이후는 별 어려움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디펜스, 전략 게임 특성상 시간이 순삭된다.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과 pc방에서 몇 시간씩 몇 판씩 했었는데 이제는 한 판을 하고 나면 지쳐서 두 번째 판을 시작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리고 두 번째 판을 하고 나면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지나는데 그날의 게임 체력은 그걸로 끝이다.. 30대에 벌써 노화를 느껴버렸다..

 

 리뷰를 쓰기위해 구글과 스팀을 뒤적거리다가 스팀에 워크래프트 유즈맵인 element TD의 실질적 계승작이라는 element TD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xbox에는 엘리멘탈 워 2만 있고 element TD는 없다. 엘리멘탈 워 2도 충분히 워크래프트 유즈맵인 element TD와 유사하고, 더 최신 게임이기도 하다. 엘리멘탈 워 2와 element TD는 회사도 다르던데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자료 없음 / 100 

유저 점수 자료 없음 / 10 
 
개인평가 8.5 / 10

 

 

플레이타임 (howlongtobeat)

 

Howlongtobeat에 자료 없음

 

일반판 한 라운드 진행하는데 클리어한다고 가정하면 30분~50분 정도 걸린다.

다만, 무제한 모드도 있고 주간기록 도전 모드도 있어서 해당모드의 경우 실력에 따라 훨씬 더 걸릴 수 있다.